코로나 신규 확진 267명... 7일만에 소폭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중인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사 관리 관계자들이 출근하는공무원들에게 개인소독을 위한 휴대용 소독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6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날 소폭 반등했다.

신규 확진자 중 25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이 중 서울(98명)ㆍ경기(79명)ㆍ인천(10명) 등 수도권에서만 187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대전에서 14명, 대구에서 13명, 광주에서 10명, 부산과 충남에서 각 7명, 울산에서 5명, 전남과 경북에서 각 3명, 강원에서 2명, 제주와 충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세종과 전북, 경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이 중 8명은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3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58명 증가해 누적 1만5,356명으로 늘었고,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26명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