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6개 대학만 선정?
"지역사회 동반성장" 호평
와이즈유(영산대학교)의 블록체인연구소 모습.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는 AIㆍ컴퓨터공학과가 ‘2020년 공개소프트웨어(SW) 대학생 (온라인)체험캠프’ 사업에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지역의 공개SW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학을 선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개SW는 일정한 이용 범위를 지키면 누구나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등 개발에 이 같은 공개SW가 활용되면서 관련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AIㆍ컴퓨터공학과는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등 지역에 있는 수요자를 교육대상에 포함 시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성과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나누겠다는 내용이다. 덕분에 전국에서 선정된 6개 대학 가운데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 운영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인공지능과 공개SW 프로젝트를 총 10시간가량 실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구체적인 공개SW 프로젝트는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진환 AIㆍ컴퓨터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역 유관단체ㆍ산업체 재직자, 우리 대학과 인근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며 “지역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고려해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특강을 계기로 릴레이 재능기부 특강을 지속적으로 열어 여러 사람들에게 빈부와 무관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 인류사회에 다양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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