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전남 도내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15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 감염 127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시 상사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순천65번)과 남정동 20대 여성(순천66번)이 순천15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향동 50대 여성(순천67번)은 순천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순천시는 이번 추가 확진자들처럼 첫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가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어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하거나 격리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자가격리 중인 3명의 지역민이 무단이탈해 적발됐으며 순천시는 이들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격리해제 전까지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순천시에서는 전날 587건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누적 2만1,954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만1,303건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587건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오전까지 1,65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진도군에서도 이날 60대 남성(진도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도6번은 지난달 25일 광주 모 기원에서 광주380번 확진자와 바둑을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동거인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