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 일부 입학을 시,도지사 추천을 통해서 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인 것에 대해 1일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공공의대는 고등학생이 졸업해 가는 의대가 아니고 대학원으로, 1년에 400명씩 지역에 10년 동안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더불어 "마치 현재 지방의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이 공공의대인 것으로 오해를 하거나 선발과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는 것처럼 유포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상황이 벌어지면 수능을 치를 수 있느냐'는 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질의엔 "12월 3일 수능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전 국민이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교육부는 책상에 가림막을 해 교실당 24명이 시험을 치는 방식의 수능 실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감염 상황 확산에 대비해 학생 수를 더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대학교 2학기도 교육의 질 저하가 불가피한데도 등록금 경제부담은 그대로'라고 꼬집자, 유 부총리는 "당장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하라고 (교육부가) 대학에 요구할 권한은 없다"면서도 "다만 1학기는 긴밀한 협의로 60∼70% 학교가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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