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전공의 집단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의 요청을 받고 군 의료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요청을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에 군의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1일 복지부가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의사 집단 휴진까지 겹치자 의료 공백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국방부에 먼저 요청한 것이다.
파견 인력 규모와 장소 등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국방부는 내부적으로 파견 군의관 규모를 검토 중이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하고 있는 수도권의 감염병지정병원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도 두달 동안 대구 동산병원에 군 의료지원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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