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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무역부문 재편… 철강·식품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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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무역부문 재편… 철강·식품은 정리

입력
2020.09.01 18:35
수정
2020.09.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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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급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선택과 집중'

㈜한화가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무역부문 일부 사업을 재편한다.

㈜한화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체 사업 수익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무역부문의 유화사업은 화약·방산부문으로,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 통합해 무역 대행업을 지속하는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무역부문 사업 재편에 따른 일부 유휴 인력 발생에 따라 희망퇴직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의 사업 재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사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지속 확대가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타부문에서 통합 운영해 내부 사업간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철강·식품 등 불투명한 사업환경이 계속되어온 한계 사업들은 정리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회사 손익을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고, 미래 가치를 확보해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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