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메가존은 1일 중국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플랫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다. 알리바바는 중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46.4% 점유율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를 통해 3년간 약 34조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운용체계(OS), 서버, 반도체, 접속장비를 포함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이번에 메가존과 총판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시장의 발판을 확대하는 셈이다. 메가존은 알리바바의 심사를 통해 전담 영업 능력 및 기술 등을 인정받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스트리뷰터로 선정됐다.
메가존은 2016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8년 국내 최초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확대하겠다”며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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