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달랜 것 같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의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뷔 첫 영어 곡으로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셨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고맙다"라고 적었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평소 저는 BTS의 IDOL과 FAKE LOVE 등을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자칭 '아미'" 라며 "팬이자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에는 국경도 코로나19도 없었다"며 "BTS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달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의원도 "코로나로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겠다"며 "모두 다이너마이트 터지듯 힘내자"고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팝송을 들으며 빌보드 차트에 익숙해졌지만 우리나라 가수가 이 차트를 석권할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모든 국민들께 모처럼 행복한 뉴스를 전해줘 고맙다"고 했다. 아울러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파리에 갔다 공연 차 들른 BTS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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