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브리핑에서 “전공의 진료 거부로 인해 지금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위중ㆍ중증 환자가 하루 새 25명 급증한 상황에서 중환자 병상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윤 반장은 “단순한 병상의 숫자뿐 아니라 그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의 수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부터 중환자 치료 병상을 총 44병상 확보했으며 즉시 가용 병상은 9~10개라는 것이 중수본 설명이다. 이를 더 늘리려면 병상뿐 아니라 의사 수가 확충돼야 하나 현재 전공의 집단 휴진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전공의들이 집단진료 거부를 하루 빨리 해제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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