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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파출소 1일 개소...1120㎢ 연안해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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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파출소 1일 개소...1120㎢ 연안해역 관리

입력
2020.09.01 14:27
수정
2020.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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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면 남강선착장에 위치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신안파출소가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신안파출소가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신안파출소가 1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목포해경에서 7번째로 개설된 신안파출소는 신안군 천사대교 바로 건너 암태면 남강선착장에 위치, 직원 16명이 3조 2교대로 근무한다.

신안파출소 설치로 우이도와 비금도, 암태도 연안의 해상치안 질서 확립과 해양사고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민주당 서삼석(전남 무안ㆍ신안ㆍ영암) 국회의원의 파출소 신설 요구에 해양경찰청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승인했고,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해경은 4월부터 신안파출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이 파출소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로 불리는 자은ㆍ암태ㆍ팔금ㆍ안좌ㆍ비금ㆍ도초(약 1120.8㎢) 연안 해역의 항ㆍ포구 71개소, 대행 신고소 13개소, 4,651세대 9,380여명의 주민의 안전과 해양종사자(2,619명), 어선ㆍ다중이용 선박 800여척의 안전을 관리한다.

이날 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한 서삼석 의원은 "신안파출소가 사각지대에 있던 도서주민 안전을 보호하고 다양한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신안 파출소 출범으로 도서지역의 해상 치안ㆍ안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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