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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서울 집ㆍ상가 보유해 총 48억’, 강준현 '무주택에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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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서울 집ㆍ상가 보유해 총 48억’, 강준현 '무주택에 10억'

입력
2020.09.01 10:40
수정
2020.09.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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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초선 의원 재산 5배 차이 나 눈길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 국회의원.홍성국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 국회의원.홍성국 의원실 제공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세종지역 의원들의 재산이 총선 이후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무주택’인 반면, 같은 당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50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가 최근 공보를 통해 발표한 두 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재산 총액은 홍 의원이 48억원5,722만원, 강 의원이 10억6,692만원으로 두 의원 간 재산 규모 차이가 5배에 육박했다.

홍 의원이 신고한 전체 재산 목록 가운데 부동산은 11억6,500만원이었다. 본인 소유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신고가액 3억8,900만원)를 비롯해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아파트(전세 2억1,000만원ㆍ59.96㎡), 서울 종로구 내수동 배우자 사무실(2억8,500만원ㆍ24.25㎡) 등이 포함돼 있다. 토지는 본인 소유 1건, 아버지 7건 등 총 8건에 5억8,089만원을 신고했다. 임야ㆍ전ㆍ답 등 토지 8건은 모두 모두 세종시 연서면 신대리 고향 주변에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과 차남 등 일가족 합산으로 18억7,210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미래에셋대우(증권사) 사장을 지낸 본인과 배우자가 10억9,432만원 어치의 상장ㆍ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홍 의원은 또 자신의 저서 ‘수축사회’의 지적재산권으로 4,551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실 제공


강 의원의 재산은 토지의 경우 본인(1건)과 어머니(8건) 소유의 9건에 총 4억7,897만원이었다. 강 의원 소유 토지는 세종시 금남면 황용리는 임야(2만8,463㎡)로, 신고가액은 1억6,593만원이다. 어머니 소유 토지는 금남면 발산리에 있는 대지와 논, 잡종지 등이다.

강 의원은 특히 ‘무주택자’라고 재산 신고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자 명의의 전세인 세종시 보람동 호려울마을 아파트(142㎡ㆍ1억원), 어머니 소유의 금남면 용포리 두진리버빌 아파트(59.87㎡)와 금남면 발산리 창고(27㎡ㆍ237만원) 등이 건물과 관련한 강 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이다.

예금은 강 의원과 배우자, 어머니, 장남과 장녀 명의를 합산해 총 4억4,218만원이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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