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산업부 내년 예산안 11.1조…  '그린뉴딜' 예산이 절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산업부 내년 예산안 11.1조…  '그린뉴딜' 예산이 절반

입력
2020.09.01 13:23
0 0

소부장 등 제조업 경쟁력 제고, 수출 회복에도 집중

산업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8% 늘어난 11조1,592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지난 달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8% 늘어난 11조1,592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지난 달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해(9조4,367억원)보다 18% 늘어난 11조1,59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그린뉴딜 산업에 들어갈 예산이 크게 확대됐다.

1일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안은 △차질없는 에너지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미래형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조업 경쟁력 제고 △수출활력 회복 및 투자유치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그린뉴딜 관련 투자 확대가 눈에 띈다. 지난해 3조8,571억원이었던 관련 예산은 올해 26.9%(1조385억원)가 증가한 4조8,956억원이다. 산업부 전체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다.

산업 강국을 위한 제조업 경쟁력 제고 지원에는 지난 해보다 11.3%(4,724억원) 증액된 4조6,705억원을 투입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와 '빅3 산업'(시스템반도체ㆍ바이오헬스ㆍ미래차) 등 미래먹거리 육성과 함께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중견기업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등 수출위기 상황을 고려해 수출활력 회복과 투자 유치 확대에 1조4,224억원이 들어간다. 이는 지난 해보다 17.2%(2,087억원) 늘어난 액수다. 이 가운데는 국내로 돌아온 이른바 '유턴기업' 전용보조금을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현금 지원을 600억원 편성해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산업부가 마련한 '21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에 확정된다.

윤태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