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결혼을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게스트로 지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창희는 "늦었지만 축하드린다. 10월 결혼 준비 잘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지숙은 "시국이 이래서 조심스럽다."라면서 "미루면 또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조심스럽게 준비해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결혼식이 기대된다. 엄청난 프로그래밍을 보여주는 거 아닌가?" 라는 청취자 질문에는, "사실 우리는 그냥 담담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레인보우 멤버들이 꽁냥꽁냥 뭘 준비하고 있는 거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고 "멤버들이 많이 울었다던데?"라고 묻자 "듣자마자 눈이 빨개지더니 울더라. 현영이가 가장 많이 울었다." 라고 답했다.
또한 "이두희의 어떤 면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라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기계 잘 다루는 오빠가 너무 멋있었다. 코드 짜는 모습과 컴퓨터 용어를 쓰는 게 너무 멋있어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내가 철벽 스타일이다. 사귀기 전에는 절대 손을 안 잡는다. 이두희씨가 손이라도 잡고 싶어서 전동 킥보드를 가지고 오더라. 그런데 내가 다친다고 안타겠다고 해서 실패했다. " 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프로포즈는 어떻게 받으셨나요?"라고 묻자 "사실 아직 못 받았다. 뭔가 사부작사부작 준비하고 있는 거 같은데 모른 척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숙은 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가수 활동 이외에도 유튜버, 리포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이두희는 서울대 출신 프로그래머로 지난 2013년 tvN 예능 '더 지니어스-룰브레이크'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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