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엄현경,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변신

엄현경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엄현경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1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KBS2 새 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정 역을 맡은 엄현경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현경은 하얀색 원피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롱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청순 매력을 뽐낸 엄현경은 우수에 찬 눈 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첫사랑의 아이콘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이어 엄현경은 하얀색 셔츠를 입은 채로 색다른 분위기를 뽐냈다. 그는 슬리브리스와 블랙 재킷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엄현경이 출연하는 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7세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렸다.

한유정(엄현경)은 삼 남매 중 둘째이자 한유라(이채영)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그는 자기밖에 모르는 언니 유라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한유정은 청초한 외모와 달리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 그리고 남다른 생활력을 가지고 있다.

엄현경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한유정 같은 착한 캐릭터는 처음 만나는 것 같아요"라며 "한유정은 마음이 깊고 착하지만 마냥 고구마는 아니에요. 당하지만은 않는 똑 부러진 인물로 사이다도 선사하는 밀당의 캐릭터일 것 같아요.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오는 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