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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다견 훈련 중단 "청결한 환경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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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다견 훈련 중단 "청결한 환경이 먼저"

입력
2020.09.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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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이 청소에 나섰다.KBS 방송캡처

'개훌륭' 강형욱이 청소에 나섰다.KBS 방송캡처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다견가정 루피네 훈련을 중단, 집안 환경 개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심각한 집안 위생 상태로 반려견들에게서 문제 행동이 발견된 다견가정 루피네 사연이 소개됐다.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들은 반려견 간의 싸움과 무분별한 마킹 문제로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이런 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집안 환경을 문제로 꼬집었다.

특히 반려견들이 온 집안 곳곳에 오줌을 싸도 즉시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는 점과 반려견들이 싸워도 강하게 제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어릴 적 열악한 환경으로 병에 걸린 개들의 배설물 냄새가 기억난다며 "이 집에서 그 냄새가 난다. 이런 환경이 곧 개들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어 청결한 환경이 되어야 훈련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강형욱은 집안 환경부터 개선해가기로 했다. 이에 '개훌륭'은 청소 전문업체까지 투입했고 일주일 뒤 한결 쾌적해진 집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하지만 반려견들이 맹렬하게 싸워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들의 태도에 강형욱이 극한 분노를 표출, 과연 배변 문제를 어떻게 교육할지, 더불어 루피네가 무사히 교육을 마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폭풍 상승 중이다.

강형욱을 대폭발시킨 다견가정 루피네의 개과천선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 40분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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