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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덕자, 취업 트라우마 고백 "왕따 당해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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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덕자, 취업 트라우마 고백 "왕따 당해  퇴사"

입력
2020.08.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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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튜버 덕자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KBS JOY 방송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튜버 덕자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KBS JOY 방송캡처

유튜버 덕자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덕자가 트라우마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덕자는 "혀가 짧고 발음이 안 좋아서 사람들이 저를 바보로 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회사 다닐 때 발음도 안 좋고 어리숙해 보이니까. 회사에서도 전화 받는 업무는 제가 못했다"며 "거의 왕따 당했다. 화장실에서 김밥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덕자는 "회사 그만두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취업을 못 하겠더라. 집에서 혼자 술만 마시다가 너무 외로워서 술친구가 필요했다"며 "술친구 구하려는 느낌으로, 1대 1 이런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한 명이 봤다. 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세 명이 되고 이러면서 점점 늘었다"며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이후 "인지도가 높아져 바보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 사기를 많이 당했다, 사기를 항상 당하고 있지만 제가 당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돈을 빌려 간 후 연락 두절한 사람들이 많았다,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사기까지 당했다는 덕자의 사연에 "발음 안 좋은 사람은 많다. 톤을 낮추고 차분하게 행동해라"고 조언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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