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팬클럽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1일 영탁의 공식 팬클럽 '영탁이딱이야'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총 5,750만 6,084원의 수재민 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영탁의 또 다른 팬클럽 '제로탁' 팬들도 409만 6,000원을 기탁하며 마음을 더했다.
영탁의 팬들은 "평소 좋은 인성으로 소문난 영탁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팬들 역시 이번 수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영탁과 함께 작은 도움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팬들이 함께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탁 팬클럽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해 약 3,398만 7,729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어 더욱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탁의 팬클럽이 기부한 성금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위로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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