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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4세 여성 박성민 최고위원'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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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낙연 '24세 여성 박성민 최고위원' 깜짝 발탁

입력
2020.08.31 15:22
수정
2020.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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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에 '깜짝' 지명한 박성민(왼쪽)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지난달 한국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에 '깜짝' 지명한 박성민(왼쪽)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지난달 한국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을 깜짝 발탁했다. 24세 여성 당사자이면서도 당무에 밝은 박 청년대변인을 통해 젠더, 청년 문제에 더 긴밀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박 청년 대변인은 24세로서 청년을 대표할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판단 받은 인재”라며 당직자 인선 결과를 밝혔다.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게 이 대표의 인선 취지라고 한다.

1996년 서울 출생인 박 청년대변인은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8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에 이어 민주당 지역위원회(경기 용인정) 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9월부터 당 청년대변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와 당을 잇는 가교’ 역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청년대변인을 선정했다.

이 대표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도 함께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홍배 지명자는 영남출신으로서 특히 금융노조에서 노동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능력 쌓아오신 분”이라면서 “앞으로 노동과 우리당과의 소통, 정책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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