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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의 당부… "거리두기 '굵고 짧게'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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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의 당부… "거리두기 '굵고 짧게' 마쳐야"

입력
2020.08.31 14:28
수정
2020.08.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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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효과 내면서 피해 최소화 할 수 있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을 재차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31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여전히 200명대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최근 들어서는 위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히 실행하여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신종 코로나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많은 분들의 고통과 불편을 수반하는 지금의 강력한 조치가 유행 억제의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국민들이 모두 함께 철저하게 방역에 참여해야 한다"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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