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입학설명회 온라인으로 열어
내년부터 대구지역 3개 고교에서 국제바칼로레아 이중언어 디플로마(Dual Language Diploma Program)를 운영한다. 경북대사범대부설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 3개고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공동입학설명회를 지난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잘 설명회는 IB 프로그램을 수 년 간 연구해 온 하화주 서울 반포고 교감의 IB프로그램 설명과 해당 학교별 입학설명회, 질의응답 등 3시간 가량 진행됐다.
IB프로그램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ㆍ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다.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체제이다.
IB DP 프로그램은 전 세계 90개국 3,300여 개 대학에서 입학시험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7월, 대구시교육청은 IB 본부와 DP 프로그램 한국어화를 위한 기술협력협약(MOC)을 체결했다. 독일,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DP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에서는 영어를 포함한 2개 과목은 영어로, 다른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경대사대부고 등 3개교는 지난해 12월 IB 후보학교로 선정됐다. 올해 IB 월드스쿨을 신청할 예정이다. DP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 실시한다. 내년에 신입생을 선발해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유튜브(https://youtu.be/VfosppYrXwc)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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