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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정무비서관에 '친문ㆍ이낙연계' 배재정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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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 靑 정무비서관에 '친문ㆍ이낙연계' 배재정 발탁

입력
2020.08.31 11:26
수정
2020.08.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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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박진섭ㆍ안보전략 장용석 등 비서관급 개편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청와대에서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청와대에서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발탁하는 등 비서관급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수석비서관 교체에 따른 후속 인선 성격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실장을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승진 발탁됐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자리를 옮겼다. 강 대변인은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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