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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어 MBC '뉴스데스크'도 수어 통역 제공

입력
2020.08.31 11:20
수정
2020.08.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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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수어 통역을 실시하는 MBC '뉴스데스크'. MBC 제공

31일부터 수어 통역을 실시하는 MBC '뉴스데스크'. MBC 제공


MBC '뉴스데스크'가 31일부터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앞서 KBS '뉴스9'는 지상파 최초로 수어 통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병우 MBC 보도본부장은 이날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미 수어 통역을 제공하던 자사 '930뉴스'와 '12시 뉴스', '5뉴스'에 이어 저녁 메인 뉴스로도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청각 장애인 시청자의 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해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수어 통역을 제공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지상파 메인뉴스 중 처음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하기로 밝힌 KBS는 다음달 3일부터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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