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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종 코로나 태풍에도 76만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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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종 코로나 태풍에도 76만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입력
2020.08.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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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31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의료진들에게 냉방 조끼를 전달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31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의료진들에게 냉방 조끼를 전달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76만명이 신종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첫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21일부터 7월21일까지 전국에서 246개 자원봉사센터, 76만321명이 신종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국민은 약 233만명으로 추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3월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힘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고,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역 공동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방역ㆍ소독 활동에 참여했으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과 지역 특산물 판매 활동에도 앞장섰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차량이동형) 농산물장터 등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어려울 때마다 놀라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을 되살려 하반기에도 신종 코로나의 재확산을 막는데 국민이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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