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따라 공동주최단체 의견 모아
온라인 실시간 방송ㆍ자원순환 만들기 체험키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세종시는 9월 6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2020 세종시 자원순환축제’를 9월 5일부터 9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키로 했다.
시는 당초 지난해처럼 세종호수공원에서 기념식과 각종 체험행사로 자원순환축제를 진행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자원순환축제는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과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열고 있다. 올해는 세종YMCA,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마을기업 에코-루가 공동 주최한다.
9월 5일에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 이어 청소년 자원순환 이야기대회, 청소년 자원순환패션쇼, 도전! 자원순환 가족 골든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한다.
기념식 내빈 인사말은 영상으로 대체된다. 행사 참석 인원도 사전 신청을 통한 영상제출 심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실시간 시민참여 등을 통해 최소화한다.
종이팩, 양말목, 프라이팬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시민들에게 체험키트 3종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급한 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13일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포스터 온라인 공모, 아이스팩ㆍ투명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축제 공동위원장을 맡은 임중수 세종YMCA 이사장과 황치환 세종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올해 자원순환축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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