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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CP "김호중 수사 진행 중 자숙 의미로 편집이 좋다고 판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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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CP "김호중 수사 진행 중 자숙 의미로 편집이 좋다고 판단" [전문]

입력
2020.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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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권재영 CP가 가수 김호중(사진)의 분량이 편집된 이유를 밝혔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불후의 명곡' 권재영 CP가 가수 김호중(사진)의 분량이 편집된 이유를 밝혔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불후의 명곡' 권재영 CP가 가수 김호중의 분량이 편집된 이유를 밝혔다.

권재영 CP는 최근 KBS 시청자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 답변을 통해 22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김호중의 토크 분량이 상당수 편집되고, 29일 방송에서는 김호중의 토크 및 노래 부분이 편집돼 방송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답변 글을 통해 권재영 CP는 "KBS는 '불후의 명곡'을 제작함에 있어 출연자들의 상황에 대해 항상 면밀히 살피고 출연 및 방송을 결정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녹화됐으며, 22일과 29일 2주에 걸쳐 방송될 '불후의 명곡' 김종국X터보 편에 출연한 김호중 씨의 경우, 섭외와 녹화 당시에는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출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됐기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후 본인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로 인해 피소돼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자숙의 의미로 방송에 노출 안 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권재영 CP는 "가수가 열심히 준비하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이미 촬영까지 마친 무대를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지 못하는 것을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불후의 명곡'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분별 있는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여러분의 의견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제작하여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은 지난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 이하 권재영 CP의 시청자 청원 답변 글 전문.

불후의 명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BS는 불후의 명곡을 제작함에 있어 출연자들의 상황에 대해 항상 면밀히 살피고 출연 및 방송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8월 10일에 녹화되었으며, 8월 22일과 8월 29일 2주에 걸쳐 방송될 불후의 명곡 김종국X터보편에 출연한 김호중씨의 경우, 섭외와 녹화 당시에는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출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었기에 출연을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본인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로 인해 피소되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자숙의 의미로 방송에 노출 안 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8월 22일의 방송분에는 토크분량이 상당수 편집되었으며, 29일에 방송될 방송분에서는 김호중씨의 토크 및 노래부분이 편집되어 방송될 예정입니다.

가수가 열심히 준비하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이미 촬영까지 마친 무대를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지 못하는 것을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불후의 명곡은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분별 있는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여러분의 의견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제작하여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청자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능센터 예능4CP 권재영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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