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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또 한번 36.5% 자체 최고 시청률…진한 가족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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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또 한번 36.5% 자체 최고 시청률…진한 가족애 통했다

입력
2020.08.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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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또 한번 36%대 시청률로 감동과 설렘의 힘을 입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 91, 92회는 전국 기준 각각 34.5%, 3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앞선 방송에서 송나희(이민정)로부터 최윤정(김보연)이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이라는 것을 듣고, 최윤정이 행방불명되자 윤규진(이상엽) 윤재석(이상이) 형제는 불안한 눈빛으로 충격에 휩싸여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과거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살던 곳을 찾아간 윤규진은 그곳에서 비로소 최윤정을 찾을 수 있었고, 사죄하는 자신에게 눈물을 보이는 최윤정을 껴안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후 윤규진 윤재석 형제는 정성을 다해 엄마를 보살폈다.

최윤정의 사돈이자 오랜 친구인 장옥분(차화연) 역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그 태도에 감동받은 최윤정은 고마움을 전하며 자식들의 사랑에 더 이상 훼방을 놓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때 복잡한 그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챙겨주는 장옥분의 마음 씀씀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송다희(이초희) 윤재석의 상견례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결혼을 승낙 받은 이들은 두 손을 꽉 맞잡고 상견례 장소로 향했고, 오롯이 서로만을 향하는 ‘다재 커플’의 시선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상견례 도중 송나희가 쓰러져 뜻밖의 충격을 안겼다. 송나희가 쓰러진 이유는 무엇일지 ‘다재 커플’이 무사히 결혼을 진행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단짠의 연속을 선보이는 '한다다'는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될 93, 94회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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