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쓰리고의 정체는 우즈 조승연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참 잘했어요와 쓰리고의 대결로 꾸며졌다. 참 잘했어요는 김윤아의 '야상곡'을 선곡해 애달픈 감성으로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쓰리고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해 청량한 보이스로 아련한 감성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참 잘했어요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쓰리고의 정체는 우즈 조승연으로 밝혀졌다.
조승연은 "GOT7 유겸과 우석이가 '복면가왕'에 나가라고 추천했다. 우석이가 여기서 섹시 댄스를 췄는데 뭔가 살이 빠져있더라. 그때 놀렸었는데 새소리 비트박스로 놀림당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학생 때 브라질에서 축구 선수를 했다는 조승연은 "중학교 1학년 때 브라질에 가서 SC 코린치앙스라는 팀에서 유소년 생활을 조금 했다. 한국을 가면 너무 그리워 노래를 즐겨 들었는데 '가수가 너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조승연은 윤상의 연락처를 꼭 받고 싶다고 밝히며 "곡 작업을 하다 보니 여러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윤상 선배님께서 정말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돼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작업도 같이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상은 "제가 망설일 이유가 없다. 원하신다면 번호 충분히 드리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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