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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장지동 물류센터 직원 확진..."배송 차질 없을 것"

입력
2020.08.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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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직원 1명 확진...냉장2센터 폐쇄?
"금일 배송 상품 다른 센터에서 출고
6월부터 센터 간 근무자 교류 없어"

5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센터가 30일 폐쇄됐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이날 오전 방역당국으로부터 장지동 냉장2센터 해당 직원의 확진 결과를 전달 받은 뒤 센터 문을 닫고 전문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 직원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23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직원은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들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회사 정책에 따라 자가격리 중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30일 확진됐다고 컬리 측은 전했다.

컬리에 따르면 확진 직원은 28일까지 상품 포장과 관련 없는 직무를 수행했고, 일하는 동안엔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

컬리는 30일 배송되는 모든 상품은 냉장2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에서 출고되며, 배송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각 물류센터를 분리 운영하고 근무자들의 센터 간 교류도 금지하고 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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