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의 콘셉트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29일 베일을 벗은 첫 콘셉트 티저 영상은 홀로 비무장지대 수색 작업에 나선 용동진(장동윤) 병장의 시선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며 ‘밀리터리’와 ‘스릴러’란 두 가지 키워드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 본 수풀 가득한 공간을 비추며 시작,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 시켰다.
광활한 벌판 한가운데 홀로 수색 중인 용 병장이다. 눈앞에 누가 나타나도 적군인지 아군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무성하게 자란 수풀 사이를 헤치며 조심스레 경계 태세로 주변을 탐색한다.
바람에 날리는 들풀 소리만 가득한 DMZ의 적막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언제 어떻게 마주할지 모르는 적을 그리며 전진하는 가운데 그런 그를 지켜보는 또 다른 누군가의 시선이 마치 급습할 기회를 엿보는 듯하다.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도는 상황, 이를 알리려는 듯 정찰 추적견이 갑자기 짖기 시작한다. 이에 본능적으로 뒤돌아보는 용 병장과 함께 가파른 숨소리가 울려 퍼진다.
뒤이어 등장한 “비무장지대, 아무도 본 적 없는 두려움과 마주하다”라는 메시지는 그가 마주한 ‘존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용 병장을 향해 공격적으로 달려가는 누군가의 시선으로 끝난 엔딩은 끝나고도 멈추지 않는 기나긴 긴장의 여운을 남긴다.
신호를 잡는 무전 소리와 함께 ‘써치’라고 외치는 타이틀은 찰나의 순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번 콘셉트 티저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로 가득한 배경이다. 70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DMZ 전경을 실감 나게 재현해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야간 투시경을 장착한 방탄 헬멧을 쓴 용 병장의 완전 무장은 밀리터리 콘셉트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비무장지대라는 배경에 미지의 적이 출현하는 상황을 암시하는 연출이 더해지면서 밀리터리와 스릴러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뚜렷하게 뇌리에 박힌다.
한편 ‘써치’는 ‘미씽’ 후속으로 오는 10월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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