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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 나갔다 고립...3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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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 나갔다 고립...3명 모두 구조

입력
2020.08.30 08:05
수정
2020.08.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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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서

29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에 나섰다가 고립된 이들을 태안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29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에 나섰다가 고립된 이들을 태안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에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에 나선 3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3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8시 42분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밀물로 바뀐 상황에서 해루질에 나섰다가 바다에 고립되자 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태안해경은 허리춤까지 물이 차 올라 물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등에게 접근, 구명장구를 건네고 안전지대로 유도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 등 바다 레저활동은 꼭 물때를 확인해 간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필수적인 생명 보호장구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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