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서
충남 태안에서 밀물에 야간 해루질에 나선 3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3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8시 42분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밀물로 바뀐 상황에서 해루질에 나섰다가 바다에 고립되자 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태안해경은 허리춤까지 물이 차 올라 물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등에게 접근, 구명장구를 건네고 안전지대로 유도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 등 바다 레저활동은 꼭 물때를 확인해 간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필수적인 생명 보호장구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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