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소속사로부터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린 K기자가 입장을 밝혔다.
K기자는 지난 28일 한 유튜브 채널과 전화연결을 통해 지금까지의 상황과 현재 심경 등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와 특수 관계냐? 개인적인 관계인지 궁금하다"라는 채널 운영자의 질문에 "개인적 관계가 전혀 아니다. 다른 취재와 마찬가지로 제보를 받으면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인지 팩트 체크를 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이면 기자로서 의혹 제기를 하는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 기사들 중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없다.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기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김호중과 그 소속사에 사적 감정이 있어서 의혹 제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K기자는 "김호중 소속사는 제가 정당하게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 반성이나 자숙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기자에게 악의적 공격을 가하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2일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모씨의 일방적인 입장만 담은 편파적 기사가 게재됐다"며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K기자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계속해서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허위보도로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건 물론, 예정된 일정 등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내달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