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
방역당국, 운영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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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 있는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 SSG닷컴 제공
SSG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경기 김포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을 재가동한다.
28일 SSG닷컴은 방역 당국에서 배송 재개 결정을 내림에 따라 물류센터 운영을 2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곳에서 근무한 배송 기사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SSG닷컴은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방역 전담 안전관리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하고 물류센터 내부 소독도 하루 2번에서 3번으로 늘리는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엘리베이터 6명 이상 탑승 금지, 휴게실과 식당에서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역시 이 확진자가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폐쇄됐던 컬리의 김포 제2화물집하장도 29일 0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근무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고 배송 역시 100% 비대면 배송으로 진행된 점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역학조사관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이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고 정상 가동 이후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직원이 출근해 물류 배송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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