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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측, 포스터 표절 의혹에 "즉시 사과…전량 폐기 결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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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측, 포스터 표절 의혹에 "즉시 사과…전량 폐기 결정" [공식]

입력
2020.08.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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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왼쪽) 측이 포스터가 '우리의 20세기'(오른쪽)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카카오M,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왼쪽) 측이 포스터가 '우리의 20세기'(오른쪽)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카카오M,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측이 포스터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시트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제작사인 주식회사 링가링 측은 28일 본지에 "디자이너가 포스터 시안 작업시 레퍼런스로 참고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작품의 포스터 디자인사인 피그말리온 측에 즉시 연락해 사과했고 협의하에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프로듀사' 서수민 PD, '해어화' 박흥식 감독, 'SNL 코리아' 작가진이 의기투합한 색다른 시트콤이자 한때 잘나갔던 패션 모델들의 뒤늦은 성장통을 담은 청춘 시트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론칭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2017년 개봉한 외국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국내 포스터와 구도 및 카피 배치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측은 "디자이너가 레퍼런스로 참고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과 및 전량 폐기를 결정한 것이다.

한편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은 말그대로 잘생긴 남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시벨롬(si bel homme)’처럼, 9등신 핫바디 스펙으로도 아직 한창때인 27세에 은퇴를 강요당하는 남자 모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형근 김한수 최선 안태웅 등이 출연하며, 9월 1일 카카오톡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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