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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책에도 내 탓한 김광현 “내가 점수 안 줬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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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책에도 내 탓한 김광현 “내가 점수 안 줬어야 했는데”

입력
2020.08.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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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연합뉴스

김광현이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동료 수비의 실책을 감싸면서 실점한 부분을 자책했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내야 수비 실책과 타선의 침묵 탓에 2승은 불발됐다.

이날 김광현은 외야 수비에 웃고 내야 수비에 울었다. 외야 수비는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쳤으나 내야 수비는 실점과 연결되는 실책을 했다. 4회초 내야수 실책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적시타를 맞고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보다 커맨드가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면서 “야수 실책이 나오면 그 이닝은 점수를 안 줘야 한다는 생각인데 처음에 실책이 나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투구 수가 많아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가 쫓겼다”고 아쉬워했다.

대신 김광현은 외야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좌익수 타일러 오닐,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의 호수비 덕분에 장타를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은 “큰 도움을 받았다”며 “(오닐과 파울러가) 타석에서 홈런 치는 것 못지않은 도움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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