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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4경기 9안타… 데뷔 이후 ‘최고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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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4경기 9안타… 데뷔 이후 ‘최고 타격감’

입력
2020.08.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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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이 27일 대전구장 삼성전에서 7회 적시 2루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대전=뉴스1

노시환이 27일 대전구장 삼성전에서 7회 적시 2루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대전=뉴스1


한화 노시환(20)이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5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 1사 2ㆍ3루에서도 좌선상을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노시환의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노시환은 24일 LG전과 25일 NC전에서 두 경기 연속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26일 무안타로 숨을 고른 뒤 이날 다시 3안타를 모아 쳤다. 노시환이 이렇게 연속해서 3안타씩 몰아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5월 중순 2경기 연속 2안타를 쳤지만 곧 방망이는 식었고 5월 말에는 하루건너 2안타 경기를 한 적은 있다. 노시환은 "타이밍을 앞에 두고 치려 노력하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좋아진 수비에 대해서도 "캠프 때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최근 좋은 효과를 내는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선발 채드벨이 7이닝 무실점(6피안타)으로 호투했다. 채드벨 역시 지난 15일 삼성전과 21일 KT전, 그리고 이날 삼성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연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19이닝 1실점으로 뒤늦게 에이스의 모습을 뽐내는 중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후 “채드벨이 3경기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타선에선 노시환이 맹활약했다”라고 평가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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