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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라" 그 말에 목 조르고 얼굴 때린 5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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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라" 그 말에 목 조르고 얼굴 때린 50대 구속영장

입력
2020.08.27 22:18
수정
2020.08.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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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이미지. 게티 이미지뱅크

체포 이미지. 게티 이미지뱅크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지하철에서 승객 2명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승객의 목을 조르고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을 말리는 승객을 뿌리친 채 바닥에 우산을 내던지며 난동을 부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화가 나서 승객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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