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로 옮겨 붙은 조국 대전
이번달 나란히 출간된, 일명 '조국 백서'와 '조국 흑서'간 대결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책 모두 40대가 가장 많이 사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서점 예스24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두 책은 1주 텀을 두고 1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8월 3째주는 조국백서라 불리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 8월 4째주는 조국흑서라 불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가 차지했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8위로 쳐졌다.
두 책의 구매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모두 '4050' 세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경우 40대가 32.3%, 50대 29.1%로 절반을 넘겼다. 30대는 19.8%, 60대 이상 15.3%, 20대 3.5% 순이었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4050 쏠림현상이 더 심했다. 40대 36.4%, 50대 34.7%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30대는 13.8%, 60대 이상 10.7%, 20대 4%를 기록했다.
남녀 성비도 조금 달랐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는 남성이 61.4%로, 여성(38.6%)보다 많았다. 반면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경우 남성이 51.2%, 여자 48.8%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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