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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원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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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원격 수업

입력
2020.08.27 16:30
수정
2020.08.27 16:32
0 0

고3 방과 후 수업 안 해

광주시교육청 로고. 광주시교육청 제공/2019-06-24(한국일보)

광주시교육청 로고. 광주시교육청 제공/2019-06-24(한국일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원격수업이 9월 11일까지 연장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다음달 11일까지 원격수업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광주시가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시교육청과 교육부 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다만 수능을 90여일 앞 둔 고3의 경우 입시의 중요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등교수업을 진행하지만 방과 후 수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학급당 10명 이내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광주시의 방역체계 강화 조치에 따라 300명 미만인 모든 학원들에 대해서 10인 이상 집합이 이날 낮 12시부터 금지됐다. 300명 이상 학원은 지난 23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외출 때 자가진단과 발열체크를 철저히 하고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금지를 함께 주문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해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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