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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 시교육청에 코로나19 전담대응팀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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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 시교육청에 코로나19 전담대응팀 구성 촉구

입력
2020.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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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고 뒷북만 치는 대응책 원인으로 지적
?정확한 상황파악ㆍ체계적 위기관리 위해 필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시교육청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전담팀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복절 이후 대전에서는 9명의 초ㆍ중ㆍ고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불안에 떨고 있는데 방역사령탑 역할을 맡아야 할 교육청이 허둥지둥 갈피를 못잡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대응전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위기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터넷 언론 기자가 18, 19일 시교육청 기자실과 구내식당을 이용했는데, 확진사실이 알려진 24일 기자실은 폐쇄하고 구내식당은 그대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전교조는 4월 불량마스크 전량회수사태, 1학기 등교방식과 2학기 등교인원 조정 등을 둘러싼 혼선 등을 거론하며, 교육청의 뒷북만 치는 대책의 원인을 코로나19 대응 전담부서나 인력이 없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관련 업무는 사실상 체육예술건강과장과 담당사무관 2~3명이 교육부 공문에 근거해 받아쓰기나 임시변통을 되풀이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신정섭 전교조 대변인은 "경기도의 경우 7월부터 정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파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를 위해서 임시가 아닌 정규 대응팀을 즉각 구성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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