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시행, 전국 어디서나 뛰고 스마트폰 어플로 기록측정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 달서하프마라톤대회가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27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내달 27일~10월 1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전국 지자체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언택트 방식으로 마라톤대회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 어플 또는 워치 기계 등 거리와 기록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신청한 종목 거리만큼 달린 후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대구시 신청사 유치일인 12월22일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1,222명을 모집했다. 참가비 1만원, 총 1,222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4일~내달 11일까지이고,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제닉상 및 선착순 인증,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2007년 처음 열린 달서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전국 마라톤 동호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구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새롭게 시도되는 스포츠대회로 기존의 대회방식을 변경했다”며 “침체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통해 일상생활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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