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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행운식당 관련 ‘n차 감염’자 1명 추가...태권도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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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행운식당 관련 ‘n차 감염’자 1명 추가...태권도 사범

입력
2020.08.27 11:21
수정
2020.08.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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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 하교시간 아이들 승합차로 픽업하는 역할
방역당국 태권도장 아이들 밀접 접촉 여부 조사?
군포 행운식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

더불어민주당 회의를 취재한 기자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27일 하루 동안 폐쇄된 가운데 경비 관련 직원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회의를 취재한 기자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27일 하루 동안 폐쇄된 가운데 경비 관련 직원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경기 군포시에 있는 15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작은 식당 ‘행운식당’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가 태권도 사범인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가 아이들이 다수일 가능성이 많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경기 화성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화성시 목동에 사는 30대 여성 A(화성 93번 확진자)씨가 전날인 26일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 동탄 승차형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채 채취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군포에 있는 친정에 다녀왔다가 기존 확진자인 아버지 B(군포 117번 확진자)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태안 여행을 다녀온 C(군포 105번 확진자)씨 일행이 행운식당에서 밥을 먹을 당시 옆 테이블에서 지인 등 2명과 함께 식사를 했다. C씨를 포함해 3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가 태권도 도장 사범이라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태권도장 사범은 주로 중·고생은 물론 초등생과 유치원생들을 하교시간 학교 앞에서 태권도장까지 승합차량을 이용해 픽업하고 가르치는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태권도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접촉자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한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어 그 규모가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의 동선 등이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의 확진으로 군포 행운식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현재 병상 부족으로 병상이 나올때까지 집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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