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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첫 확진... 집단감염 탁구클럽 다녀온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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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첫 확진... 집단감염 탁구클럽 다녀온 60대 남성

입력
2020.08.27 10:39
수정
2020.08.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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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주탁구클럽서 마스크 미착용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47~50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호소문믈 발표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47~50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호소문믈 발표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전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담양군 창평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광주탁구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증상 확진자 A씨는 광주 2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해당 탁구장에서 머물렀다. 이어 23일에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상행선), 세종시에 자리한 자녀의 집을 방문했다. 또 24일에는 세종시 종천동의 이마트 에브리데이, 백양사휴게소(하행선)를 거쳐 자택에 도착했다.

A씨는 25일 오전 10시 광주 일곡 모 병원에서 부인의 혈압측정에 함께했으며, 한 약국도 들렀다. 더욱이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북구 동광주탁구장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4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탁구장을 나온 그는 오후 1시부터 광주홈플러스 지하1층에서 쇼핑과 식사를 했으며, 26일 오전 10시쯤 담양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 후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자택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밀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4명은 격리 및 이관조치했다. A씨는 담양1번, 전남109번 확진자로 등재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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