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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민 생명 위협하는 의사파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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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민 생명 위협하는 의사파업 중단" 촉구

입력
2020.08.27 15:02
수정
2020.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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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위원회 의원들 기자회견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명연(가운데) 위원장과 의원들이 27일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생명 위협하는 의사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명연(가운데) 위원장과 의원들이 27일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생명 위협하는 의사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도의회가 의료계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이병철 의원 등은 2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의료파업에 나선 의료계는 당장 현장으로 복귀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전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광복절 이후 급증하고 있다"며 "재확산의 위중한 시기에 의대 정원 증원 계획과 공공의대 신설을 반대하는 의료계의 파업은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결, 비인기 진료과목 기피 현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의료계가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파업에 따른 비상진료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행사고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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