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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n차 감염' 지속… 확진자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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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n차 감염' 지속… 확진자 2명 추가

입력
2020.08.27 09:04
수정
2020.08.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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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상 부족 19명 자택 대기 중
강원도 "치악산 생활치료센터 가동"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모 병원에서 의료진이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모 병원에서 의료진이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오는 등 'n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단구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50대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주지역 내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원주 99번 확진자(10대)의 부모로 알려졌다. 99번 확진자는 고교생인 원주 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앞서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주에선 지난 18일 이후 무실동 실내체육시설과 교회, 게임방 등에 다녀간 이용자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은 '깜깜이 감염'까지 증가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병상도 부족해 19명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원주시 치악산 황둔청소년수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이날 가동에 들어간다. 무증상 및 경증환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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