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던 디즈니 영화 '뮬란'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27일 "다음 달 10일 예정이었던 영화 '뮬란'의 개봉이 17일로 변경되었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 '뮬란'의 개봉을 기다려왔던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을 취소한 이후 지난 6월과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개봉일을 연기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디즈니는 지난달 미국 내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다음 달 4일부터 디즈니 자체 OTT 플랫폼을 통해 '뮬란'을 렌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극장 개봉을 진행하기로 하며 다음 달 10일 국내 개봉을 공지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뮬란'은 또 한 번 개봉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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