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잡'이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아메리칸 잡'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은행강도 사건이었던 캘리포니아 연방은행 강도사건을 소재로 한 유쾌한 범죄 드라마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아메리칸 잡'은 26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매기스 플랜'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실력파 배우 트레비스 핌멜이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무비스타 스티브 맥퀸을 동경하는 해리 바버로 분했다.
'블랙팬서'를 통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은 아카데미 수상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는 은행강도 사건과 그에 얽힌 인물들을 맹렬히 쫓는 FBI 요원 하워드 램버트로 등장해 범죄 추격전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윌리암 피츠너가 사건의 주동자인 엔조 로텔라 역으로 분한다. 그는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대통령의 비자금을 훔치기 위한 계획의 비장함을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차세대 신스틸러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첼 테일러는 해리의 여자친구 몰리 머피 역을 맡았다. 예고편에서 "이제 뭐라고 불러야 해?"라고 되묻는 대사는 극중 해리의 신분에 대한 의구심을 암시하며, 이들이 직면할 새로운 위기에 대해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메리칸 잡'은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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