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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목포 앞바다서 북상 중... 초속 40m 돌풍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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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바비 목포 앞바다서 북상 중... 초속 40m 돌풍 동반

입력
2020.08.26 21:36
수정
2020.08.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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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인 26일 오후 전남 목포역 앞을 지나는 한 시민의 우산이 태풍에 힘 없이 꺾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인 26일 오후 전남 목포역 앞을 지나는 한 시민의 우산이 태풍에 힘 없이 꺾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9시 현재 전남 목포 서쪽 약 170㎞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충청도, 전라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40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고,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이 시각 태풍의 강한 영향을 받는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태풍이 근접한 흑산도에서는 오후 9시 기준 초속 47.4m, 광주에서는 초속 33.7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초속 33m 이상의 바람은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을 정도, 초속 44m 이상의 바람은 성인 남성도 날릴 수 있는 세기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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