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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57% "코로나19 막으려 종교집회 제한, 종교자유 침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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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57% "코로나19 막으려 종교집회 제한, 종교자유 침해 아냐"

입력
2020.08.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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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서울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6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각종 언론사 등을 고발·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6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각종 언론사 등을 고발·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개신교 신자 절반 이상이 정부의 종교 집회 자제 방침에 대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고가 나왔다.

26일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21~29일 개신교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7.2%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ㆍ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종교 자유의 침해라고 본 신자 비율은 35.5%였다.

응답자 10명중 9명 가까이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소수(7%)를 제외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감염 위험성을 두려워 하고 있었다. 때문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필요성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응답자 73.2%는 경제 활성화보다 "감염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정부 신뢰도를 놓고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신뢰한다"고 평가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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