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개신교 신자 절반 이상이 정부의 종교 집회 자제 방침에 대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고가 나왔다.
26일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21~29일 개신교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7.2%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ㆍ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종교 자유의 침해라고 본 신자 비율은 35.5%였다.
응답자 10명중 9명 가까이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소수(7%)를 제외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감염 위험성을 두려워 하고 있었다. 때문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필요성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응답자 73.2%는 경제 활성화보다 "감염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정부 신뢰도를 놓고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신뢰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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