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1동 '비비팜'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로구 거주 공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뒤인 이날 동료 등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관계자는 "첫 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고 해 당시 식당 이용자 2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4층짜리 건물에 입주해 있다. 금천구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공장과 같은 건물을 쓰는 다른 직장 직원 117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공장의 첫 확진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 감염자 중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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