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의 연기력이 기대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진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를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 기대의 중심에는 배우 박은빈이 있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여자 주인공 채송아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역부터 성실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박은빈은 다양한 작품, 캐릭터를 통해 단단한 내공을 쌓아오며,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빈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청춘시대’부터, ‘이판사판’, ‘오늘의 탐정’을 거쳐, 최근 ‘스토브리그’에서 걸크러시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이 빛나며 이뤄낸 결과이기에, 시청자들은 박은빈의 활약에 호응을 보냈다. 물오른 연기력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은빈은 자신의 20대의 마지막을 빛낼 작품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선택했다.
특히 박은빈은 실제 자신의 나이와 같은 스물아홉 채송아 캐릭터에 많은 공감과 매력을 느꼈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
극중 박은빈이 맡은 역할 채송아는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4학년 음대생이다. 경영대를 졸업하고도 같은 대학에 재입학했을 정도로 바이올린을 애정하는 캐릭터다.
그러나 날고 기는 동기들 사이에서 채송아는 재능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고민들을 품은 평범하고도 공감가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박은빈 역시 이 같은 점에 매료됐다고 한다.
박은빈은 앞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유독 캐릭터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제 20대는 어땠는지 잘 보듬게 되고, 채송아를 통해 제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는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